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90
어제:
1,315
전체:
16,428,16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1.07 05:02

사랑의 미로/강민경

강민경
조회 수 20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의 미로/강민경                                      

 

 

당신은 무엇이기에

닫힌 내 마음, 문을 열게 합니까

당신은 누구이기에

지친 내 육신을 설레게 합니까

 

파도가 다녀간 바닷가에서

숨 고르기를 하는

갓난아이 피부 같은 사장(沙場)입니까

안개비 자욱한

저 산 산기슭에 숨어 있는

청년 사슴입니까

 

의심하고 변덕스럽고

하루에도 몇 번씩 이랬다저랬다 하는

내 마음, 당신 안에 갇혔습니다

당신이 가두어 놓았습니다

 

열어 주세요

당신은 미로가 아닌데

나만 왜 미로가 되어야 하나요

사랑은 서로에게 미로가 되어야

참사랑이랍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0 시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30 159
479 시 초여름 스케치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6.08 159
478 시 가을, 담쟁이 붉게 물들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07 159
477 시 낙엽단상 성백군 2013.11.21 160
476 시 사랑의 흔적 하늘호수 2017.11.18 160
475 시 첫눈 하늘호수 2015.12.11 160
474 시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강민경 2019.09.20 160
473 시 꽃보다 체리 1 file 유진왕 2021.07.14 160
472 시 가을 성숙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12.28 160
471 시 기상정보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2 160
470 시 죄를 보았다. 그러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08 160
469 시 외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22 160
468 시 틈(1) 강민경 2015.12.19 161
467 시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3.15 161
466 시 해님이 뒤통수를 치며 환하게 웃는다 / 김원각 泌縡 2020.10.18 161
465 시 미루나무 잎사귀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23 161
464 시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1 162
463 시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0 162
462 시 평 안 1 young kim 2021.03.30 162
461 시 갈잎의 잔소리 하늘호수 2016.11.01 163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49 Next
/ 49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