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4 17:41

사서 고생이라는데

조회 수 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서 고생이라는데/강민경

 

 

밥하고 먹고  

치우는 일이 일상에 가장 귀중한데

가끔은 적당히 넘기면 안 되나

사서 고생하는 것 같은 억울함이라니!

몸이 고단하다 하는 짜증이 들립니다.

눈으로 보면, 생각은 빤한데

몹쓸 게으름은

왜 사서 고생하냐는 배부른 탄식입니다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으며

원인 없는 결과가 있었던가

언성을 높인 뒤에 온 깨달음

그래서, 마음을 잘 다스릴 줄 알아야

복 받는다 하시는 어른들의 말씀이

새롭게 꽃을 피웁니다.

 

사서 고생이라 원망하던 희생을

기쁨으로 베푼 뒤에 후유증

그때는

그게, 나에게 제로의 평생이었을지도

몰랐지만, , , 없이

빛의 1 365일 하루도 떨어질 수 없는

세상 만물에

생명으로 황송한 보배이십니다.     

  

   

 

 

 


  1. No Image 30Oct
    by 하늘호수
    2018/10/30 by 하늘호수
    in
    Views 91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2. 폴짝폴짝 들락날락

  3. 짝사랑 / 성백군

  4. 빛의 일기

  5. 덫/강민경

  6. H2O / 성백군

  7. 밤, 강물 / 성백군

  8. 당신은 나의 꽃/강민경

  9. 소망과 절망에 대하여

  10. 전자기기들 / 성백군

  11. 12월

  12. 넝쿨 터널 / 성백군

  13. 비와 외로움

  14. No Image 24Dec
    by 하늘호수
    2018/12/24 by 하늘호수
    in
    Views 83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15. 어느새 / 성백군

  16. 이를 어쩌겠느냐마는/강민경

  17. 빈말이지만 / 성백군

  18. 사랑의 미로/강민경

  19. 사서 고생이라는데

  20. No Image 17Jan
    by 하늘호수
    2019/01/17 by 하늘호수
    in
    Views 79 

    부부 / 성백군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