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높을수록

숙여야 하는데

시도 때도 없이 일어선다

 

그 자리가

어떤 자리인가

사람의 가장 높은 곳

머리가 아닌가

 

아내가

보기 싫다고

싹둑 잘라 버렸다

 

바닥에

떨어져 뒹구는,

나는 머리카락일 뿐이라고 항거를 해도

이미, 소용이 없다

 

하물며 사람이랴

 


  1. 가을, 담쟁이 붉게 물들다 / 성백군

    Date2023.11.0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9
    Read More
  2. 강설(降雪)

    Date2014.01.24 Category By성백군 Views158
    Read More
  3. 어미 새의 모정 / 김원각

    Date2020.10.26 Category By泌縡 Views158
    Read More
  4. 천진한 녀석들

    Date2021.08.03 Category By유진왕 Views158
    Read More
  5. 꽃의 결기

    Date2017.05.2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7
    Read More
  6. 새해 인사 / 필재 김원각

    Date2020.01.01 Category By泌縡 Views157
    Read More
  7. 이웃 바로 세우기 / 성백군

    Date2022.12.2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6
    Read More
  8. 봄 편지 / 성백군

    Date2018.04.1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6
    Read More
  9. 걱정도 팔자

    Date2016.05.22 Category By강민경 Views156
    Read More
  10. 네 잎 클로버

    Date2017.11.1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6
    Read More
  11. 거리의 악사

    Date2018.01.22 Category By강민경 Views156
    Read More
  12.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Date2019.04.27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156
    Read More
  13. 드레스 폼 / 성백군

    Date2021.11.1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6
    Read More
  14.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Date2022.04.1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6
    Read More
  15. 이스터 달걀 / 성백군

    Date2022.04.2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6
    Read More
  16. 그리움이 익어

    Date2017.10.08 Category By강민경 Views155
    Read More
  17. 숨은 사랑 / 성백군

    Date2018.01.1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5
    Read More
  18. 초승달 / 성백군

    Date2020.09.0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5
    Read More
  19. 강설(降雪)

    Date2016.03.0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4
    Read More
  20. 12월을 위한 시 - 차신재, A Poem for December - Cha SinJae 한영자막 Korean & English captions, a Korean poem

    Date2022.12.20 Category By차신재 Views15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49 Next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