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언(默言)(2)
태초엔
소리도 미동이었다 했다.
그 커다란
그리고, 검디 검은 신(神)의 마음은
차분함을 넘어
차갑기 까지한
알수없는 마음으로 내게 다가 왔다.
한순간의 불꽃이 피는 날,
그의 마음은 춤을 추었고
나를 비추었다.
그리고는,
나를 바라본다.
그의 바라봄은
소리없는 기도이며
소리없는 사랑이다.
…
태초의 우주는
그렇게
소리없이 나를 짝사랑 했다….
작은나무
묵언(默言)(2)
태초엔
소리도 미동이었다 했다.
그 커다란
그리고, 검디 검은 신(神)의 마음은
차분함을 넘어
차갑기 까지한
알수없는 마음으로 내게 다가 왔다.
한순간의 불꽃이 피는 날,
그의 마음은 춤을 추었고
나를 비추었다.
그리고는,
나를 바라본다.
그의 바라봄은
소리없는 기도이며
소리없는 사랑이다.
…
태초의 우주는
그렇게
소리없이 나를 짝사랑 했다….
작은나무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44 | 시 | 눈[目]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3.31 | 137 |
343 | 시 | 멕시코 낚시 1 | 유진왕 | 2021.07.31 | 137 |
342 | 시 |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4.03 | 137 |
341 | 시 |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 유진왕 | 2022.07.05 | 136 |
340 | 시 | 넝쿨 터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2.17 | 136 |
339 | 시 |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11 | 136 |
338 | 시 | 마스크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2.01 | 136 |
337 | 시 | 모래의 고백(연애편지) | 강민경 | 2018.02.20 | 135 |
336 | 시 | 잡(雜)의 자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09 | 135 |
335 | 시 | 인생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17 | 135 |
334 | 시 | 월드컵 축제 | 성백군 | 2014.06.26 | 134 |
333 | 시 | 결실의 가을이 | 강민경 | 2016.11.01 | 134 |
332 | 시 | 소소한 일상이 그립고 1 | 유진왕 | 2021.07.24 | 134 |
331 | 시 | 그녀를 따라 | 강민경 | 2015.06.14 | 134 |
330 | 시 | 제기랄 1 | 유진왕 | 2021.08.07 | 134 |
329 | 시 | 겨울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17 | 134 |
328 | 시 | ‘더’와 ‘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8.01 | 134 |
327 | 시 | 산동네 불빛들이 | 강민경 | 2016.05.17 | 133 |
326 | 시 | 이끼 같은 세상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1.24 | 133 |
325 | 시 | 커피 향/강민경 | 강민경 | 2019.02.28 | 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