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110
어제:
3,572
전체:
16,740,780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4.05 03:58

벚꽃

작은나무
조회 수 1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벚꽃



4월의 따스한 햇살에

벚나무는 기쁨 보단

미안함이 먼저였나 보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작은 보답으로

눈꽃 아닌 꽃눈으로

다시한번 하얗게 물들인다.


아마도,

그 사람도

그랬나 보다.


지나간 사랑에

미안함을 느꼈나보다.


4월, 벚꽃피는 날에

만나자던 약속은

파란 하늘위로 

꽃눈과 함께 이리저리 흩어져 버렸다.


1년이 지나고

또다른 1년이 지나도,

벚나무는

언제나 미안함이 먼저 이리라.


미안함의 눈물…


마지막 인사로,

벚나무는

꽃으로 먼저

작별인사를 한다.


푸른색으로 

자신을 치장하기에

앞서….,




작은나무


Screen Shot 2019-04-05 at 1.52.49 PM.png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7 시 시 / 바람 3 son,yongsang 2017.09.04 269
836 시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강민경 2019.09.30 268
835 시 부활 성백군 2014.04.23 267
834 시 시끄러운 마음 소리 강민경 2016.10.28 266
833 시 미국 제비 1 유진왕 2021.07.30 266
832 시 7월의 유행가 강민경 2015.07.28 265
831 시 나의 고백 . 4 / 가을 son,yongsang 2015.10.23 264
830 시 사인(死因) 하늘호수 2016.04.09 264
829 시 역사에 맡기면 어떨지 1 유진왕 2021.07.27 263
828 시 6월의 창 강민경 2014.06.08 262
827 시 내가 사랑시를 쓰는이유 박영숙영 2015.08.02 262
826 시 아내의 요리 솜씨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30 262
825 시 밤송이 산실(産室) 성백군 2013.11.03 261
824 시 종신(終身) 성백군 2014.09.22 261
823 시 물웅덩이에 동전이 강민경 2018.04.19 261
822 시 오디 성백군 2014.07.24 259
821 시 나 같다는 생각에 강민경 2015.07.13 259
820 시 꽃, 지다 / 성벡군 하늘호수 2015.08.10 259
819 시 날 저무는 하늘에 노을처럼 하늘호수 2017.05.15 259
818 시 작은 꽃 강민경 2017.11.26 259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