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활절 아침에 |
: |
부활절 아침에 정용진 거친 바람이 사막을 지나고 서리를 녹인 푸른 햇살이 뜨락에 쌓이면 시냇물도 맑은 숨결로 살아 되돌안오는 빈 들엔 삼동의 깊은 잠을 깨워 문을 여는 사월. 어두움이 지배하는 절망의 계곡엔 자유와 진리 사랑을 못박은 죄스러움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피어오르는 백합꽃 향기 하늘과 땅엔 부활의 섭리로 가득히 넘치는 생명의 빛. |
시
2019.04.14 22:05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조회 수 82 추천 수 0 댓글 0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60 | 시 | 빈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16 | 79 |
559 | 시 | 빈말이지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05 | 287 |
558 | 시 | 비포장도로 위에서 | 강민경 | 2015.08.10 | 416 |
557 | 시 | 비치와 산(Diamond Head)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11 | 259 |
556 | 시 | 비우면 죽는다고 | 강민경 | 2019.07.13 | 90 |
555 | 시 | 비와의 대화 | 강민경 | 2018.04.08 | 123 |
554 | 시 | 비와 외로움 | 강민경 | 2018.12.22 | 270 |
553 | 시 | 비빔밥 2 | 성백군 | 2015.02.25 | 238 |
552 | 시 | 비명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구나 / 김원각 | 泌縡 | 2020.12.05 | 200 |
551 | 시 | 비굴이라 말하지 말라 | 성백군 | 2014.10.01 | 176 |
550 | 시 | 불편한 관계/강민경 | 강민경 | 2018.09.23 | 141 |
549 | 시 | 불타는 물기둥 | 강민경 | 2015.08.03 | 193 |
548 | 시 | 불꽃 나무 | 강민경 | 2015.12.26 | 219 |
547 | 시 | 분수대에서 | 성백군 | 2015.02.25 | 195 |
546 | 시 | 분수대가 나에게/강민경 | 강민경 | 2015.03.31 | 304 |
545 | 시 | 분노조절장애와 사이코패스 사이에서 | 하늘호수 | 2016.05.22 | 298 |
» | 시 |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14 | 82 |
543 | 시 | 부활 | 성백군 | 2014.04.23 | 255 |
542 | 시 | 부부시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5.13 | 367 |
541 | 시 |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 강민경 | 2019.09.20 | 1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