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1 05:12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조회 수 2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자동차에 대해

숙맥인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해마다 꼬박꼬박 정기점검을 받는 일입니다

 

그렇다고

고장이 없겠습니까만

그래도 점검을 받고 나면 믿음이 생기고

마음이 편안하고 안심이 됩니다

그것이 비록 나를 속이는 기만일지라도

 

어떤 사람들은

믿는 것은 어리석고

의지가 부족해서 그런다고 하지만

맞습니다. 나는 어리석고, 부족하고, 앞일을 몰라서,

예수님도 믿습니다. 그럼, 당신은?

 

세월 참 빠릅니다                

십 년을 넘게 탄 자동차입니다

이제 와서, 수리비가 천 불이라니, 아깝기는 하지만

그게 믿음 값이고 천국 가는 티켓이라면

헐값입니다.

내 나이 벌써 칠순이 넘었거든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7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14 105
496 듣고 보니 갠찮다 강민경 2019.04.10 236
495 잡(雜)의 자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9 155
494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작은나무 2019.04.07 181
493 벚꽃 file 작은나무 2019.04.05 107
492 봄/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52
491 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21
490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3 145
489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강민경 2019.04.01 85
488 신(神)의 마음 작은나무 2019.03.29 210
487 봄,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28 134
486 3시 34분 12초... 작은나무 2019.03.21 256
485 새 냉장고를 들이다가/강민경 강민경 2019.03.20 249
484 산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9 205
483 별이 빛나는 밤에 file 작은나무 2019.03.17 108
482 고백 (6) 작은나무 2019.03.14 161
481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2 181
480 새분(糞) 작은나무 2019.03.12 208
479 봄날의 고향 생각 강민경 2019.03.10 277
478 묵언(默言)(2) 작은나무 2019.03.06 205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