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806
어제:
1,536
전체:
16,430,221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5.21 05:12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2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자동차에 대해

숙맥인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해마다 꼬박꼬박 정기점검을 받는 일입니다

 

그렇다고

고장이 없겠습니까만

그래도 점검을 받고 나면 믿음이 생기고

마음이 편안하고 안심이 됩니다

그것이 비록 나를 속이는 기만일지라도

 

어떤 사람들은

믿는 것은 어리석고

의지가 부족해서 그런다고 하지만

맞습니다. 나는 어리석고, 부족하고, 앞일을 몰라서,

예수님도 믿습니다. 그럼, 당신은?

 

세월 참 빠릅니다                

십 년을 넘게 탄 자동차입니다

이제 와서, 수리비가 천 불이라니, 아깝기는 하지만

그게 믿음 값이고 천국 가는 티켓이라면

헐값입니다.

내 나이 벌써 칠순이 넘었거든요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20 시 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4 181
819 시 재난의 시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31 81
818 시 장미에 대한 연정 강민경 2013.12.26 534
817 시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강민경 2019.10.09 119
816 시 잡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21 200
815 시 잡(雜)의 자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9 133
814 시 잘 박힌 못 성백군 2014.04.03 311
813 시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04 154
812 시 작은 꽃 강민경 2017.11.26 225
811 시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23 198
810 시 자유시와 정형시 하늘호수 2015.12.23 347
809 시 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17 81
808 시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강민경 2019.09.30 250
807 시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26 108
» 시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1 207
805 시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30 159
804 시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泌縡 2020.05.17 118
803 시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08 201
802 시 입춘(立春) 하늘호수 2017.02.15 213
801 시 입동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13 196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49 Next
/ 49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