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80 | 시 | 희망을 품어야 싹을 틔운다 | 강민경 | 2016.10.11 | 229 |
979 | 시 | 희망 고문 / 성백군 4 | 하늘호수 | 2021.08.10 | 114 |
978 | 시 | 흙, 당신이 되고 싶습니다 | 강민경 | 2015.10.17 | 230 |
977 | 시 | 회귀(回歸) | 성백군 | 2014.03.25 | 192 |
976 | 시 | 회개, 생각만 해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03 | 199 |
975 | 시 | 황홀한 춤 | 하늘호수 | 2016.02.29 | 170 |
974 | 시 | 황혼의 바닷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2.11 | 217 |
973 | 시 | 황혼에 핀꽃 | 강민경 | 2018.01.04 | 146 |
972 | 시 | 황혼 결혼식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10.01 | 358 |
971 | 시 | 황토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4.19 | 85 |
970 | 시 | 환생 | 강민경 | 2015.11.21 | 199 |
969 | 시 | 화장하는 새 | 강민경 | 2016.06.18 | 336 |
968 | 시 | 화장 하던날 1 | young kim | 2021.02.11 | 193 |
967 | 시 | 화려한 빈터 | 강민경 | 2016.09.07 | 243 |
966 | 시 | 홍시-2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30 | 112 |
965 | 시 | 홀로 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6.06 | 135 |
964 | 시 | 호수 위에 뜨는 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28 | 7 |
963 | 시 | 혀공의 눈 | 강민경 | 2017.05.26 | 174 |
962 | 시 | 헤 속 목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31 | 68 |
961 | 시 |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