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271
어제:
2,105
전체:
16,427,83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6.03 07:16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泌縡
조회 수 8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몸은 왜 이리 느린지

마음이 먼저 달려갔네!

마음 보다

더 먼저 와 있던 건


이제 막

서녘하늘 떠오른 샛별

연초록 나뭇잎들 간질이며

속삭이는 훈풍


우리가 만나기로 약속한 그 장소엔

나 보다 그대보다

먼저 온 계절이

우릴 위해

온갖 것들 다

치장해 놓았네!


우리,

부지런히 달려가 서로 만나면

뜨겁게 

껴안고 포옹할지니


하늘과 땅 온통

사방이 어우러져

우리의 약속 장소

황홀한 천국이네


그러나 어딘들

더 아름답지 않으랴


그대가 

내 곁에 함께 있는 곳이라면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0 시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2 95
359 시 당신은 시를 쓰십시오-김영문 file 오연희 2016.02.05 351
358 시 당신은 내 심장이잖아 강민경 2015.08.29 232
357 시 당신은 내 밥이야 강민경 2019.11.19 201
356 시 당신은 나의 꽃/강민경 강민경 2018.11.30 230
» 시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03 84
354 시 당뇨병 강민경 2016.05.12 112
353 시 담쟁이의 겨울 강민경 2016.02.08 139
352 시 담쟁이에 길을 묻다 성백군 2014.12.30 277
351 시 담쟁이 그녀/강민경 강민경 2018.09.10 123
350 시 담 안의 사과 강민경 2014.01.17 255
349 시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8.30 90
348 시 닭 울음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02 177
347 시 달빛 사랑 하늘호수 2016.01.20 127
346 시 달, 그리고 부부 하늘호수 2016.10.02 240
345 시 단풍잎 예찬 / 성백군 하늘호수 2015.10.15 212
344 시 단풍잎 꼬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1 117
343 시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26 89
342 시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강민경 2019.10.11 102
341 시 단풍 한 잎, 한 잎 강민경 2013.11.23 261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49 Next
/ 49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