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6 05:54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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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꽃 / 泌縡 김 원 각


꽃나무 사이로

건들대며 오르는 덩굴풀

기어이 촉수를 내 뻗는다


개울가 논밭

언덕 도로변

공터도 휘감는 무서운 힘

끝내 다가 선다면

눈부신 빛 잔뜩 품은 꽃들

눈부시게 피워 올라

7월을 뜨겁게 만개할 것이다


절정의 순간을 휘감을 때

7월의 꽃들은 더더욱 찬란할 것이다



  1. 4B 연필로 또박또박

  2. 4월 꽃바람 / 성백군

  3. 4월, 꽃지랄 / 성백군

  4. 4월에 지는 꽃

  5. No Image 02Apr
    by 하늘호수
    2024/04/02 by 하늘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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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6월의 언덕 / 성백군

  14. 6월의 창

  15. 7월의 감정

  16.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17. 7월의 생각

  18. 7월의 숲

  19. 7월의 유행가

  20. 7월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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