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6 17:44

여름 낙화 / 성백군

조회 수 19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여름 낙화 / 성백군

 

 

가을 낙엽은

쓸쓸한데

여름 낙화는 아무렇지가 않습니다

 

다 같은 생명인데

지기는 마찬가진데

느낌이 다르니 이상하지 않습니까

살펴보았습니다

 

꽃 진 자리에는

열매 있고

나뭇잎 떨어진 자리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무자식이 상팔자란

이 말, 맞기는 합니다만

사람이면 자식 둘은 낳아야 합니다

빚이거든요, 빚은 갚아야 하고

예수도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은 이어지고, 사랑도 하게 되고

죽음도 쓸쓸하지 않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6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03 214
575 하와이 등대 강민경 2019.11.22 136
574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22 150
573 당신은 내 밥이야 강민경 2019.11.19 213
572 아름다운 마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15 343
571 일상에 행복 강민경 2019.11.09 136
570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8 196
569 엄마는 양파 강민경 2019.11.06 313
568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1 145
567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강민경 2019.10.25 137
566 코스모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25 102
565 개망초 꽃이 나에게 강민경 2019.10.22 158
564 가을 총총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8 165
563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강민경 2019.10.11 115
562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1 143
561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강민경 2019.10.09 138
560 외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04 195
559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강민경 2019.09.30 268
558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26 197
557 지상에 별천지 강민경 2019.09.23 189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