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89
어제:
1,903
전체:
16,505,692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9.30 14:53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강민경
조회 수 25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강민경

 

 

마키키공원 전망대로 오르는 산길에

나무를 타고 오른 넝쿨이

절벽 병풍 같은 절경을 이루었네

 

쭉쭉 뻗어 오르며

듬성듬성  

색색 꽃과 초록으로 반짝이는 잎들

 

와! 저건 대형 화폭이잖아

이쪽저쪽 양쪽에 나무들이 기둥인 듯

반듯하게 서서 넝쿨로 채웠네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야

날마다 태양은 붓칠 하고

 

반짝반짝 사람들 보라는 듯

넝쿨은 잠시도 쉬지 않고 초록빛을 뿜어내고

나무는 저보다 큰 넝쿨을 지고 힘겨워하면서도

묵묵부답 제 할 일 쉬지않네

 

아름다운 산길 풍경 다듬은

피 땀으로 다음 세상을 바라보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4 시 고사목(告祀木), 당산나무 하늘호수 2015.07.27 271
163 시 고백(5) /살고 싶기에 file 작은나무 2019.08.02 145
162 시 고백 (6) 작은나무 2019.03.14 151
161 시 고무풍선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4.22 246
160 시 고목 속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14 112
159 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5.01 109
158 시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09 219
157 시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16 100
156 시 고난 덕에 강민경 2017.01.02 115
155 시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19 112
154 시 계몽 군주와 테스 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13 275
153 시 경칩(驚蟄) 하늘호수 2017.03.07 176
152 시 결혼반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5.20 378
151 시 결실의 가을이 강민경 2016.11.01 134
150 시 겨울의 무한 지애 강민경 2015.12.12 173
149 시 겨울비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18 154
148 시 겨울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7 134
147 시 겨울바람의 연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12 144
146 시 겨울바람 하늘호수 2017.02.19 101
145 시 겨울나무의 추도예배 성백군 2014.01.03 36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