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316
어제:
1,589
전체:
16,507,50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10.09 03:55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강민경
조회 수 1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우리 곁을 종종 찾아오는  

장맛비의 성질을 탓한 뒤

돌아보면

그건 사람의 월권행위일 뿐

실제로는 그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변덕스러운 성질은 미친 바람둥이 같아도

하늘 명령을 수행하는 일은

 

때를 따라 내리는 선한 비나

사나운 바람이라도

욕심 부른 열매는 솎아내야 굵은

알곡을 낼 수 있습니다     

 

흙탕물 튄 옷은 빨아 입어야 깨끗하듯

바람과 장맛비의 성질이 한통속이면

옹골찬 내 마음도

뜨겁고 바지런한 가을입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18Oct
    by 하늘호수
    2019/10/18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57 

    가을 총총 / 성백군

  2. No Image 11Oct
    by 강민경
    2019/10/11 by 강민경
    in 시
    Views 109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3. No Image 11Oct
    by 하늘호수
    2019/10/11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7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4. No Image 09Oct
    by 강민경
    2019/10/09 by 강민경
    in 시
    Views 123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5. No Image 04Oct
    by 하늘호수
    2019/10/04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85 

    외등 / 성백군

  6. No Image 30Sep
    by 강민경
    2019/09/30 by 강민경
    in 시
    Views 257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7. No Image 26Sep
    by 하늘호수
    2019/09/26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72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8. No Image 23Sep
    by 강민경
    2019/09/23 by 강민경
    in 시
    Views 177 

    지상에 별천지

  9. No Image 20Sep
    by 강민경
    2019/09/20 by 강민경
    in 시
    Views 164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10. No Image 19Sep
    by 하늘호수
    2019/09/19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12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11. No Image 14Sep
    by 泌縡
    2019/09/14 by 泌縡
    in 시
    Views 85 

    나그네 / 필재 김원각

  12. No Image 30Aug
    by 강민경
    2019/08/30 by 강민경
    in 시
    Views 174 

    바다의 눈

  13. No Image 19Aug
    by 泌縡
    2019/08/19 by 泌縡
    in 시
    Views 195 

    C. S. ㄱ. ㄹ. 의 조화(調和) / 필재 김원각

  14. No Image 17Aug
    by 강민경
    2019/08/17 by 강민경
    in 시
    Views 209 

    밑줄 짝 긋고

  15. No Image 06Aug
    by 하늘호수
    2019/08/06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80 

    여름 낙화 / 성백군

  16. No Image 06Aug
    by 강민경
    2019/08/06 by 강민경
    in 시
    Views 90 

    청춘은 아직도

  17. 02Aug
    by 작은나무
    2019/08/02 by 작은나무
    in 시
    Views 145 

    고백(5) /살고 싶기에

  18. No Image 31Jul
    by 하늘호수
    2019/07/31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12 

    뽀뽀 광고 / 성백군

  19. No Image 26Jul
    by 泌縡
    2019/07/26 by 泌縡
    in 시
    Views 116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20. No Image 26Jul
    by 강민경
    2019/07/26 by 강민경
    in 시
    Views 126 

    하나에 대한 정의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