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476
어제:
1,583
전체:
16,513,90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10.18 11:43

가을 총총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 총총 / 성백군

 

 

시월 초순인데

강원도 산간 지방에는

개울물이 얼었다고 야단이네요

 

나 보고

떠나라고요

아직 생각도 못 해 봤는데

신도 안 신고 맨발로요?

 

내 잘못은 아니잖아요

텃밭의 배추며

다락 논의 누른 벼는 어떡하고요

발걸음 떼기가 힘이 드는데

 

당신 참, 모집니다

때 되면 저절로 순해져 떨어질

고운 단풍인데

10월 15일, 벌써 첫눈이 내렸다네요

이렇게, 늙은이 명줄을 재촉해도

되는 것입니까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4 시 물웅덩이에 동전이 강민경 2018.04.19 242
583 시 배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23 128
582 시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96
581 시 봄의 꽃을 바라보며 강민경 2018.05.02 195
580 시 어머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07 131
579 시 꽃 앞에 서면 강민경 2018.05.11 172
578 시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14 174
577 시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강민경 2018.05.18 198
576 시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1 166
575 시 등대 사랑 강민경 2018.05.29 181
574 시 하와이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9 151
573 시 엄마 마음 강민경 2018.06.08 109
572 시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6.11 132
571 시 물구멍 강민경 2018.06.17 345
570 시 오, 노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08 95
569 시 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강민경 2018.07.09 189
568 시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17 96
567 시 못난 친구/ /강민경 강민경 2018.07.17 92
566 시 바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25 250
565 시 태풍의 눈/강민경 강민경 2018.07.26 132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