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683
어제:
1,903
전체:
16,506,286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10.18 11:43

가을 총총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5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 총총 / 성백군

 

 

시월 초순인데

강원도 산간 지방에는

개울물이 얼었다고 야단이네요

 

나 보고

떠나라고요

아직 생각도 못 해 봤는데

신도 안 신고 맨발로요?

 

내 잘못은 아니잖아요

텃밭의 배추며

다락 논의 누른 벼는 어떡하고요

발걸음 떼기가 힘이 드는데

 

당신 참, 모집니다

때 되면 저절로 순해져 떨어질

고운 단풍인데

10월 15일, 벌써 첫눈이 내렸다네요

이렇게, 늙은이 명줄을 재촉해도

되는 것입니까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4 시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강민경 2019.10.09 123
423 시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1 136
422 시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강민경 2019.10.11 109
» 시 가을 총총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8 156
420 시 개망초 꽃이 나에게 강민경 2019.10.22 150
419 시 코스모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25 84
418 시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강민경 2019.10.25 126
417 시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1 126
416 시 엄마는 양파 강민경 2019.11.06 307
415 시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8 185
414 시 일상에 행복 강민경 2019.11.09 127
413 시 아름다운 마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15 327
412 시 당신은 내 밥이야 강민경 2019.11.19 203
411 시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22 132
410 시 하와이 등대 강민경 2019.11.22 124
409 시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03 201
408 시 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4 193
407 시 가슴 뜨거운 순간 강민경 2019.12.06 138
406 시 우리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니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7 69
405 시 겨울, 담쟁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0 144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