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588
어제:
1,903
전체:
16,506,191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11.01 18:46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철석 철버덕

작은 것, 큰 것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파도는, 바다의 생욕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밤새도록 거품을 뿜어내며

거심을 부려보지만

섬은 하나도 삼키지 않습니다

저 큰 바다도

해서는 안 될 일이 있나 봅니다

 

누구는, 과욕이지요

이것저것 다 해 먹고

또 해 보겠다고 세상을 뒤흔드는 그에게는

상식도, 브레이크도 없나 봅니다

 

바다는 그걸 보여주느라  수만년 동안

언덕을 넘지 않는데

사람들은, 글쎄요 두고 볼 일입니다

과도한 욕심이

어떻게 되는지를 곧 알게 되겠지요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4 시 비포장도로 위에서 강민경 2015.08.10 431
423 시 빈말이지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05 287
422 시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122
421 시 빗물 삼킨 파도 되어-박복수 file 미주문협 2017.11.08 205
420 시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97
419 시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02 113
418 시 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174
417 시 빛에도 사연이 강민경 2019.06.06 122
416 시 빛의 공연 하늘호수 2015.11.30 232
415 시 빛의 얼룩 하늘호수 2015.11.19 237
414 시 빛의 일기 강민경 2018.11.15 114
413 시 뽀뽀 광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31 112
412 시 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2 269
411 시 사과껍질을 벗기며 곽상희 2021.02.01 131
410 시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25 122
409 시 사람에게 반한 나무 강민경 2017.07.01 120
408 시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작은나무 2019.04.07 168
407 시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강민경 2018.10.14 117
406 시 사랑은 미완성/강민경 강민경 2018.08.29 321
405 시 사랑의 미로/강민경 강민경 2019.01.07 206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