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0 19:14

겨울, 담쟁이 / 성백군

조회 수 1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겨울, 담쟁이 / 성백군

 

 

올 한 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러는 서운한 일도 있었겠지요

 

이제는 쉴 때라고

잎 떨군 담쟁이넝쿨이

희색 벽돌담장에

그동안 살아온 공력을 꺼내 놓았습니다

 

담은 허물지 못했지만

길은 닦아 놓았으니

가면 된다고

이웃의 경계를 넘어갑니다

 

저건

간절함입니다

연말이 가기 전에

맺힌 감정을 풀고 소통하라는

화해의 메시지입니다


  1.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Date2020.02.06 Category By泌縡 Views77
    Read More
  2. 겨울 산 / 성백군

    Date2020.01.2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89
    Read More
  3.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Date2020.01.24 Category By泌縡 Views219
    Read More
  4. 나에게 기적은

    Date2020.01.22 Category By강민경 Views170
    Read More
  5. 겨울 초병 / 성백군

    Date2020.01.2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6
    Read More
  6. 님께서 멀리 떠날까 봐 / 필재 김원각

    Date2020.01.16 Category By泌縡 Views105
    Read More
  7.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Date2020.01.11 Category By泌縡 Views206
    Read More
  8.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Date2020.01.10 Category By박영숙영 Views298
    Read More
  9. 삶의 조미료/강민경

    Date2020.01.09 Category By강민경 Views172
    Read More
  10. 겨울 바람 / 성백군

    Date2020.01.0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4
    Read More
  11.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Date2020.01.07 Category By泌縡 Views98
    Read More
  12. 세상사

    Date2020.01.01 Category By강민경 Views114
    Read More
  13. 새해 인사 / 필재 김원각

    Date2020.01.01 Category By泌縡 Views157
    Read More
  14.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Date2019.12.3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8
    Read More
  15. 왜 화부터 내지요

    Date2019.12.28 Category By강민경 Views150
    Read More
  16.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Date2019.12.28 Category By泌縡 Views151
    Read More
  17. 물꽃 / 성백군

    Date2019.12.2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46
    Read More
  18. 사랑의 선물 / 필재 김원각

    Date2019.12.24 Category By泌縡 Views102
    Read More
  19. 함께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Date2019.12.20 Category By泌縡 Views60
    Read More
  20. 왜 이렇게 늙었어

    Date2019.12.17 Category By강민경 Views10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