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막걸리 한 사발에 취해

흔들흔들하는 

풀꽃이 나를 유혹하기에

모른 척 옆으로 맴만 도니

그게 아니라며 빨리 오라고

소리 내어 부른다!

 

고개를 끄덕 끄덕대며

옆에서 들려주는 말인즉

내 꿈은 한번 아름답게

활짝 피고 싶은데

저 바람 때문에 질식 상태라며

중재를 부탁한다고

풀꽃의 뜻을 전하니

나도 풀꽃과 친구가 되어

함께 활짝 피우고 싶다고 한다.

 

이 포근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나도 보여 주고 싶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2 그 살과 피 채영선 2017.10.10 278
621 오해 하늘호수 2017.10.12 315
620 너무 예뻐 강민경 2017.10.14 230
619 가을비 하늘호수 2017.10.22 282
618 하와이 단풍 강민경 2017.10.24 182
617 나목(裸木) - 2 하늘호수 2017.11.03 229
616 빗물 삼킨 파도 되어-박복수 file 미주문협 2017.11.08 195
615 네 잎 클로버 하늘호수 2017.11.10 156
614 사랑의 흔적 하늘호수 2017.11.18 163
613 상현달 강민경 2017.11.20 219
612 작은 꽃 강민경 2017.11.26 225
611 밥 타령 하늘호수 2017.12.01 177
610 대낮인데 별빛이 강민경 2017.12.07 187
609 별천지 하늘호수 2017.12.12 290
608 탄탈로스 산닭 강민경 2017.12.18 267
607 산기슭 골바람 하늘호수 2018.01.04 164
606 황혼에 핀꽃 강민경 2018.01.04 146
605 가로등 불빛 강민경 2018.01.14 115
604 숨은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18 155
603 거리의 악사 강민경 2018.01.22 156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