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죄 / 성백군
태양 빛이
바다를 찾아왔습니다
물결이 출렁일 때마다
별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윤슬이 다이아몬드 입니까?
옷을 벗고
목욕을 하고
이브의 발가벗은 몸에는
야릇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죄를 벗으면
부끄러운 마음이 씻길까요
빛이 시든 해변에
비키니 팬티 한 장 파도에 걸려
어둠을 걸러내느라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원죄 / 성백군
태양 빛이
바다를 찾아왔습니다
물결이 출렁일 때마다
별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윤슬이 다이아몬드 입니까?
옷을 벗고
목욕을 하고
이브의 발가벗은 몸에는
야릇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죄를 벗으면
부끄러운 마음이 씻길까요
빛이 시든 해변에
비키니 팬티 한 장 파도에 걸려
어둠을 걸러내느라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41 | 시 | 봄의 꽃을 바라보며 | 강민경 | 2018.05.02 | 187 |
640 | 시 | 촛불 | 강민경 | 2014.12.01 | 186 |
639 | 시 | 그의 다리는 | 박성춘 | 2015.06.15 | 186 |
638 | 시 | 뭘 모르는 대나무 | 강민경 | 2015.04.30 | 186 |
637 | 시 | 눈높이대로 | 강민경 | 2016.02.16 | 185 |
636 | 시 | 아름다운 잎사귀로 남고 싶습니다 / 김원각 | 泌縡 | 2020.07.06 | 185 |
635 | 시 | 용서를 구해보세요 김원각 2 | 泌縡 | 2021.02.28 | 185 |
634 | 시 | 신선이 따로 있나 1 | 유진왕 | 2021.07.21 | 185 |
633 | 시 | 나쁜엄마-고현혜 | 오연희 | 2017.05.08 | 184 |
632 | 시 | 새분(糞) | 작은나무 | 2019.03.12 | 184 |
631 | 시 | C. S. ㄱ. ㄹ. 의 조화(調和)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8.19 | 184 |
630 | 시 | 산동네 비둘기 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16 | 183 |
629 | 시 | 기회 | 작은나무 | 2019.06.22 | 183 |
628 | 시 | 파도에게 당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2.10 | 183 |
627 | 시 | 2021년 12월의 문턱에서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12.21 | 183 |
626 | 시 | 10월의 제단(祭檀) | 성백군 | 2014.11.07 | 182 |
625 | 시 | 두 마리 나비 | 강민경 | 2017.03.07 | 182 |
624 | 시 | 하와이 단풍 | 강민경 | 2017.10.24 | 182 |
623 | 시 |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08 | 182 |
622 | 시 | 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12.04 | 1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