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1 21:53

원죄

조회 수 1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원죄 / 성백군

 

 

태양 빛이

바다를 찾아왔습니다

 

물결이 출렁일 때마다

별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윤슬이 다이아몬드 입니까?

 

옷을 벗고

목욕을 하고

이브의 발가벗은 몸에는

야릇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죄를 벗으면

부끄러운 마음이 씻길까요

 

빛이 시든 해변에

비키니 팬티 한 장 파도에 걸려

어둠을 걸러내느라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0 먼저와 기다리고 있네! - 김원각 1 泌縡 2020.04.01 151
459 유쾌한 웃음 성백군 2014.08.31 150
458 철새 떼처럼 강민경 2016.09.19 150
457 나무 뿌리를 보는데 강민경 2018.10.08 150
456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28 150
455 왜 화부터 내지요 강민경 2019.12.28 150
454 낙과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24 150
453 이를 어쩌겠느냐마는/강민경 강민경 2019.01.01 149
452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25 149
451 천국 방언 1 유진왕 2021.07.15 149
450 봄소식 정용진 시인 chongyongchin 2021.02.23 148
449 폴짝폴짝 들락날락 강민경 2018.11.07 148
448 마지막 잎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1.06 148
447 봄, 낙화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18 148
446 8월은 성백군 2014.08.11 147
445 촛불민심 하늘호수 2016.12.21 147
444 이름 2 작은나무 2019.02.23 147
» 원죄 하늘호수 2020.04.21 147
442 황혼에 핀꽃 강민경 2018.01.04 146
441 개망초 꽃이 나에게 강민경 2019.10.22 146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49 Next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