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378
어제:
1,361
전체:
16,433,664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0.04.28 13:29

4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4월  꽃바람 / 성백군

 

 

할미꽃, 분꽃, 골담초, 진달래

홍도화, 매화, 라일락, 박태기

저 많은 꽃을

못 본 체하면 조폭이다

 

나비가 되든지

벌이 되든지

바람이 되어서라도  흔들어 놓아야지

저 가득한 색기를 어떡하나

 

개처럼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고

송아지처럼 비틀거리며 색깔을 먹고,

되새김질하여

빨강, 하양, 노랑 화원을 만들고

 

한 일주일

셋 서빙인 척하고 저 화원에 들러

목련, 유채꽃, 배꽃, 조팝나무꽃에 안겨

실컷 바람이라도 피워봤으면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1 시 7월의 생각 강민경 2017.07.07 174
640 시 임 보러 가오 강민경 2017.07.15 154
639 시 산동네 비둘기 떼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16 183
638 시 석양빛 강민경 2017.07.22 153
637 시 쥐 잡아라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27 177
636 시 물고기의 외길 삶 강민경 2017.08.03 165
635 시 알로에의 보은 강민경 2017.08.11 267
634 시 곽상희 8월 서신 - ‘뉴욕의 까치발소리’ 미주문협 2017.08.24 176
633 시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8.30 91
632 시 여름 보내기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7.08.30 195
631 시 시 / 바람 3 son,yongsang 2017.09.04 245
630 시 그리움 하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9.08 170
629 시 두개의 그림자 강민경 2017.09.16 201
628 시 내가 나의 관객이 되어 하늘호수 2017.09.16 226
627 시 밤바다 2 하늘호수 2017.09.23 164
626 시 심야 통성기도 하늘호수 2017.09.28 164
625 시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박영숙영 2017.09.29 195
624 시 세상아, 걱정하지 말라 강민경 2017.10.01 199
623 시 이국의 추석 달 하늘호수 2017.10.07 282
622 시 그리움이 익어 강민경 2017.10.08 15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