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717
어제:
4,799
전체:
29,032,52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0.05.09 15:03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泌縡
조회 수 5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옥양목 

한 뜸 한 뜸 뜨면서

실 한가락 엉킬까 조심조심

뜸 사이사이 모양 보면서

나 어릴 때 수놓던 어머니의 손

 

어머니 뜸 하나하나 기억해 본다

어머니 손놀림 어렴풋이 떠올려 본다

옥양목 쓰다듬으면 느껴지는 따스한 체온

 

가슴에 올려놓고

심장 소리 잡아주며

늘

보살펴주시던 약손

 

어느새

주름만 남은

어머니의 그리운 손

옥양목 한 조각

어머니의 손 인양

만지고 또 만지고 쓰다듬는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2 시 6월의 언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16 1135
641 시 바닷가 금잔디와 나/강민경 강민경 2020.06.16 416
640 시 너의 유혹에 빨려드는 나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6.12 477
639 시 럭키 페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09 382
638 시 둘만을 위한 하루를 살자꾸나! / 김원각 泌縡 2020.06.03 379
637 시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02 403
636 시 밤 공원이/강민경 강민경 2020.05.31 403
635 시 어쨌든 봄날은 간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6 508
634 시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泌縡 2020.05.25 384
633 시 대낮 하현달이 강민경 2020.05.22 470
632 시 엿 같은 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0 433
631 시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泌縡 2020.05.17 441
630 시 밑거름 강민경 2020.05.15 719
629 시 어머니의 마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12 442
» 시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泌縡 2020.05.09 517
627 시 새와 나 강민경 2020.05.02 595
626 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5.01 426
625 시 4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28 409
624 시 안아 보고 싶네요! / 김원각 泌縡 2020.04.23 461
623 시 원죄 하늘호수 2020.04.21 61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4 Next
/ 5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