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그리움이 얼마나 짙어 

그것도 그냥 잉-잉 우는 것도 아니고 

 

철썩 날카로운 절벽에 부딪혀 

온몸 산산이 부수며 우는지 

 

울다 울다 못 견디고 

물거품으로 되돌아가는지 

 

바다에 나와 바라보면 

나보다 더 아파하는 

 

저 덩치 큰 둑에 

난 항상 쭈그려 앉아 

 

바라만 보다 돌아서고 

또 돌아서 가버려도 

 

슬피 우는 저 바다 둑을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37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7.15 132
736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泌縡 2020.11.19 132
735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4.14 132
734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하늘호수 2017.05.02 133
733 사람에게 반한 나무 강민경 2017.07.01 133
732 밤, 강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30 133
731 하나에 대한 정의 강민경 2019.07.26 133
730 11월이 왔으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03 133
729 사과껍질을 벗기며 곽상희 2021.02.01 133
728 물거울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13 133
727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133
726 공존이란?/강민경 강민경 2018.08.25 134
725 봄,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28 134
724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22 134
723 하나 됨 2 young kim 2021.03.10 134
722 소소한 일상이 그립고 1 유진왕 2021.07.24 135
721 탄탈로스 전망대 강민경 2018.03.02 135
720 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24 135
719 모퉁이 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14 135
718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file 박영숙영 2021.03.27 135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