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소나기 지나간 뒤

나뭇잎에 빗방울이 맺혔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지며

실바람에도 달랑달랑 위태롭습니다

 

땅 위에 떨어졌으면

한번 아프고

그만 일 텐데

그곳이, 마음 졸이게 하네요

 

풍경을 담아 보고

사물도 담아 보고

햇빛 들어와 무지개도 되어 보지만

위를 보면 답답하고

아래를 보면 아득합니다

 

곧 있으면

어차피 없어질 세상이라

아무렇게나 살아도 될 텐데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서

벼랑 끝 생이 반짝입니다

 

 

 

 


  1. 당뇨병

  2.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3. 괜한 염려 / 성백군

  4.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5. 포스터 시(Foster City)에서 / 성백군

  6. 빛의 일기

  7.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8. 세상사

  9.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10. 공존이란?/강민경

  11. 고난 덕에

  12. 다시 돌아온 새

  13. 꽃의 화법에서

  14. 좋은 사람 / 김원각

  15. 짝사랑 / 성백군

  16.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17.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18. 아! 그리운 어머니! - 김원각

  19.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20. 크리스마스 선물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