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762
어제:
1,421
전체:
16,425,221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0.06.02 12:44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소나기 지나간 뒤

나뭇잎에 빗방울이 맺혔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지며

실바람에도 달랑달랑 위태롭습니다

 

땅 위에 떨어졌으면

한번 아프고

그만 일 텐데

그곳이, 마음 졸이게 하네요

 

풍경을 담아 보고

사물도 담아 보고

햇빛 들어와 무지개도 되어 보지만

위를 보면 답답하고

아래를 보면 아득합니다

 

곧 있으면

어차피 없어질 세상이라

아무렇게나 살아도 될 텐데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서

벼랑 끝 생이 반짝입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0 시 10월 6일 2023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10 139
579 시 늙은 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14 139
578 시 봄비.2 1 정용진 2015.03.07 140
577 시 해와 별의 사랑 이야기 하늘호수 2016.12.16 140
576 시 5월의 기운 하늘호수 2016.05.28 140
575 시 가슴으로 찍은 사진 강민경 2018.10.01 140
574 시 광야에 핀 꽃 / 필제 김원각 泌縡 2019.06.07 140
573 시 고백(5) /살고 싶기에 file 작은나무 2019.08.02 140
572 시 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140
571 시 생각은 힘이 있다 강민경 2016.09.25 141
570 시 연가(戀歌.2/.秀峯 鄭用眞 정용진 2015.03.07 141
569 시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29 141
568 시 5월 들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6.20 141
567 시 변신을 꿈꾸는 계절에-곽상희 미주문협 2018.03.09 141
566 시 불편한 관계/강민경 강민경 2018.09.23 141
565 시 가을 총총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8 141
564 시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泌縡 2021.01.01 141
563 시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8 141
562 시 매실차 1 유진왕 2021.07.20 141
561 시 시월애가(愛歌) 윤혜석 2013.11.01 142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49 Next
/ 49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