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숲속 단풍 몇 잎

가을도 아닌데

아니 저건, 날 때부터 단풍이다.

 

반들반들

기름기가 잘잘 흐른다

마치, 부모 잘 만나

태어날 때부터 공으로 갑부가 된

망나니 아이의 갑질처럼

 

단풍이라고 다 단풍인가

단풍에는 가을빛이 있어야 단풍이다

아이는 아이 맛이 있어야 하고

노인은 노인 멋이 있어야 하는데

 

요즘, 기후변화가 이상해서 그런지

질서가 없다

맛도 없고 멋도 없고 뒤죽박죽

뭐가 옳고 그런지 판단이 안 선다

 

이리저리 썩여도 잘 비벼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나만

여기저기서 삐거덕거리는 소리

이쪽은 너무 짜고 저쪽은 너무 싱겁고

입맛을 음식 맛에 맞추려 하니 혓바닥이 꼬인다.

 


  1.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2. 가을나무

  3.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4. 별이 빛나는 밤에

  5. 청춘은 아직도

  6. 손 들었음

  7. No Image 07Sep
    by 하늘호수
    2021/09/07 by 하늘호수
    in
    Views 91 

    마누라가 보험입니다 / 성백군

  8. 못난 친구/ /강민경

  9.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10. No Image 26Aug
    by 하늘호수
    2020/08/26 by 하늘호수
    in
    Views 92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11. No Image 07Oct
    by 하늘호수
    2020/10/07 by 하늘호수
    in
    Views 92 

    가을빛 / 성백군

  12. 코로나 바이러스

  13.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14. 국수쟁이들

  15. No Image 22Sep
    by 하늘호수
    2018/09/22 by 하늘호수
    in
    Views 94 

    하늘처럼 / 성백군

  16.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17. No Image 12Mar
    by 하늘호수
    2024/03/12 by 하늘호수
    in
    Views 95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18. No Image 08Jul
    by 하늘호수
    2018/07/08 by 하늘호수
    in
    Views 95 

    오, 노오 / 성백군

  19. No Image 10Feb
    by 하늘호수
    2021/02/10 by 하늘호수
    in
    Views 95 

    때늦은 감사 / 성백군

  20. 복숭아 거시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