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1 16:25

초승달 / 성백군

조회 수 16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초승달 / 성백군

 

 

저녁 하늘에

초승달이 떴습니다

 

배가 등에 딱 붙어

굶주린 달

구름 속 들락거리며

낚시질하네요

 

별빛도 낚고,

나 같은 가난한 사람들

마음도 낚아, 담아서

 

단번에

저 낚싯바늘로

기적을 이룰 수는 없나요?

 

서산 넘어갈 때는

둥글게 둥글게

힘든 세상사 다 거두어

만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074 - 0824202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4 아!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泌縡 2020.08.31 82
» 초승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01 161
322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泌縡 2020.09.07 114
321 바람의 일대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08 105
320 미소와 함께 / 김원각 泌縡 2020.09.15 139
319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15 88
318 코로나 현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22 102
317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泌縡 2020.09.25 202
316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강민경 2020.09.27 88
315 볶음 멸치 한 마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29 118
314 동심을 찾다 / 김원각 泌縡 2020.10.03 112
313 가을 묵상/강민경 강민경 2020.10.06 120
312 가을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07 92
311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泌縡 2020.10.10 82
310 계몽 군주와 테스 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13 275
309 해님이 뒤통수를 치며 환하게 웃는다 / 김원각 泌縡 2020.10.18 168
308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0 168
307 어미 새의 모정 / 김원각 泌縡 2020.10.26 158
306 가을, 수작 떨지 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7 103
305 간직하고 싶어 泌縡 2020.11.03 129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