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0 23:01

때늦은 감사 / 성백군

조회 수 8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때늦은 감사 / 성백군

 

갓길

차와 차 사이에 사이드 주차를 하는데

들쑥날쑥, 어렵다

 

걸음마 배우는

손자 녀석 발걸음처럼

차바퀴가 앞뒤로 자꾸 비틀거린다

 

전에는 잘했었는데

젊었을 때는 나도 선수였었는데

이제 와 생각하니 그때가 좋았었는데

젊었을 때 감사하지 못해서

늙어서 짜증스럽고 화가 나는 것일까?

 

주차하느라 고민은 했지만

돌아보니 알맞게 바른 자리를 찾아 들어갔구나

앞차와의 거리도 좋고

뒤쪽으로 한 대 더 주차할 수 있도록

공간을 남겨 두었으니

 

헛 늙지만은 않았나 보다

 


  1. 마스크 / 성백군

  2. No Image 07Sep
    by 하늘호수
    2021/09/07 by 하늘호수
    in
    Views 70 

    마누라가 보험입니다 / 성백군

  3. No Image 09Jun
    by 하늘호수
    2020/06/09 by 하늘호수
    in
    Views 80 

    럭키 페니 / 성백군

  4.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5. 뜨는 해, 지는 해

  6. 또 배우네

  7. 떡 값

  8. No Image 10Feb
    by 하늘호수
    2021/02/10 by 하늘호수
    in
    Views 89 

    때늦은 감사 / 성백군

  9.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10. 등외품

  11.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12. 등대의 사랑

  13. 등대 사랑

  14. 듬벙 관람요 / 성백군

  15. 들꽃 선생님

  16. No Image 02Jan
    by 하늘호수
    2024/01/02 by 하늘호수
    in
    Views 32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17. 듣고 보니 갠찮다

  18. 드레스 폼 / 성백군

  19. 둘만을 위한 하루를 살자꾸나! / 김원각

  20.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49 Next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