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789
어제:
4,942
전체:
16,445,29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1.02.10 23:01

때늦은 감사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때늦은 감사 / 성백군

 

갓길

차와 차 사이에 사이드 주차를 하는데

들쑥날쑥, 어렵다

 

걸음마 배우는

손자 녀석 발걸음처럼

차바퀴가 앞뒤로 자꾸 비틀거린다

 

전에는 잘했었는데

젊었을 때는 나도 선수였었는데

이제 와 생각하니 그때가 좋았었는데

젊었을 때 감사하지 못해서

늙어서 짜증스럽고 화가 나는 것일까?

 

주차하느라 고민은 했지만

돌아보니 알맞게 바른 자리를 찾아 들어갔구나

앞차와의 거리도 좋고

뒤쪽으로 한 대 더 주차할 수 있도록

공간을 남겨 두었으니

 

헛 늙지만은 않았나 보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1 시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15 89
400 시 인생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7 127
399 시 왜 이렇게 늙었어 1 강민경 2019.12.17 108
398 시 함께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12.20 60
397 시 사랑의 선물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24 102
396 시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26 146
395 시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28 151
394 시 왜 화부터 내지요 강민경 2019.12.28 150
393 시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31 98
392 시 새해 인사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01 157
391 시 세상사 강민경 2020.01.01 114
390 시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07 98
389 시 겨울 바람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0.01.07 134
388 시 삶의 조미료/강민경 1 강민경 2020.01.09 172
387 시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박영숙영 2020.01.10 298
386 시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1 206
385 시 님께서 멀리 떠날까 봐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6 105
384 시 겨울 초병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1.21 116
383 시 나에게 기적은 강민경 2020.01.22 170
382 시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24 219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