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3,657
어제:
1,589
전체:
16,510,84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1.02.10 23:01

때늦은 감사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때늦은 감사 / 성백군

 

갓길

차와 차 사이에 사이드 주차를 하는데

들쑥날쑥, 어렵다

 

걸음마 배우는

손자 녀석 발걸음처럼

차바퀴가 앞뒤로 자꾸 비틀거린다

 

전에는 잘했었는데

젊었을 때는 나도 선수였었는데

이제 와 생각하니 그때가 좋았었는데

젊었을 때 감사하지 못해서

늙어서 짜증스럽고 화가 나는 것일까?

 

주차하느라 고민은 했지만

돌아보니 알맞게 바른 자리를 찾아 들어갔구나

앞차와의 거리도 좋고

뒤쪽으로 한 대 더 주차할 수 있도록

공간을 남겨 두었으니

 

헛 늙지만은 않았나 보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4 시 나를 먼저 보내며 강민경 2018.10.21 211
283 시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1 211
282 시 마지막 기도 유진왕 2022.04.08 211
281 시 12월이 기억하는 첫사랑 강민경 2015.12.06 213
280 시 이상기온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23 213
279 시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9.21 213
278 시 낙화.2 정용진 2015.03.05 214
277 시 내 몸에 단풍 하늘호수 2016.06.06 214
276 시 옷을 빨다가 강민경 2018.03.27 214
275 시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1 214
274 시 2021년 12월의 문턱에서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21 214
273 시 풍성한 불경기 강민경 2015.04.10 215
272 시 나뭇잎에 새긴 연서 강민경 2016.07.16 215
271 시 등외품 성백군 2014.01.06 216
270 시 회귀(回歸) 성백군 2014.03.25 216
269 시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25 216
268 시 마음자리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2.15 216
267 시 가을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8 216
266 시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강민경 2013.11.17 217
265 시 대숲 위 하늘을 보며 2 강민경 2019.07.24 217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