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4 16:44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조회 수 8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껍질깨던 날.jpg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탱탱한 젖무덤에

새 우주를 틔우려 껍질 깨던 날

 

젖은 가슴 바삭

바삭 애 말리며

찢은 생살

 

아픔 같은 거

산고産苦 같은 거 다

참을 수 있었다

견딜 수 있었다

 

사랑과 진실

포용과 조건

물도 피가 되는 삶이고저

 

무조건인

삶이고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4 침 묵 1 young kim 2021.03.18 123
263 순수 1 young kim 2021.03.20 133
262 그 길 1 young kim 2021.03.23 176
261 " 이제 알았어요 " " NOW I KNOW " young kim 2021.03.23 190
260 볏 뜯긴 수탉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3.23 71
259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file 박영숙영 2021.03.27 129
258 평 안 1 young kim 2021.03.30 169
257 눈[目]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3.31 137
256 Prayer ( 기 도 ) / young kim young kim 2021.04.04 133
255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09 220
254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4.14 126
253 얼굴 주름살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20 109
252 무 덤 / 헤속목 헤속목 2021.05.03 330
251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1 79
250 세상 감옥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8 85
249 어머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0 133
248 아버지의 새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1 81
247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2 105
246 연緣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23 126
»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4 82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