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8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딸.jpg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물 세포 뿌려 세일러복

다림질 할 땐

파란 꿈 펼치던

먼 여고시절

나를 보는 거란다

 

현관문 밀치는 등 뒤에서

두 손 모을 땐

네 엄마의 어머니

간절한 기도소리 들리고

 

순백純白을 위해 파닥거리는

날개 짓으로

찬란하게 펼치던 앞가슴은 바로

하늘 이란다 그 하늘에 수놓던

꿈 이란다

 

네 삶

생명의 꽃으로 피어 먼 훗날

탐스러운 열매로 무르익어

그 안에 묻는

요람이란다


  1. 천국 방언

    Date2021.07.15 Category By유진왕 Views149
    Read More
  2. 미얀마

    Date2021.07.15 Category By유진왕 Views82
    Read More
  3. 크리스마스 선물

    Date2021.07.14 Category By유진왕 Views106
    Read More
  4. 꽃보다 체리

    Date2021.07.14 Category By유진왕 Views160
    Read More
  5. 미개한 집착

    Date2021.07.13 Category By유진왕 Views167
    Read More
  6. 고향 흉내

    Date2021.07.13 Category By유진왕 Views77
    Read More
  7. 물거울 / 성백군

    Date2021.07.1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1
    Read More
  8.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Date2021.07.0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5
    Read More
  9. 낙엽 단풍 / 성백군

    Date2021.06.3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9
    Read More
  10. 파리의 스윙 / 성백군

    Date2021.06.2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6
    Read More
  11. 모둠발뛰기-부부는일심동체 / 성백군

    Date2021.06.1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4
    Read More
  12. 낙화의 품격 / 성백군

    Date2021.06.0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58
    Read More
  13.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Date2021.06.0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85
    Read More
  14. 바 람 / 헤속목

    Date2021.06.01 Category By헤속목 Views127
    Read More
  15.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Date2021.05.29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119
    Read More
  16.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Date2021.05.28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127
    Read More
  17.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Date2021.05.27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163
    Read More
  18. 아내의 품 / 성백군

    Date2021.05.2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4
    Read More
  19.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Date2021.05.26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280
    Read More
  20. 아들아! / 천숙녀

    Date2021.05.25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17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49 Next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