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물 세포 뿌려 세일러복
다림질 할 땐
파란 꿈 펼치던
먼 여고시절
나를 보는 거란다
현관문 밀치는 등 뒤에서
두 손 모을 땐
네 엄마의 어머니
간절한 기도소리 들리고
순백純白을 위해 파닥거리는
날개 짓으로
찬란하게 펼치던 앞가슴은 바로
하늘 이란다 그 하늘에 수놓던
꿈 이란다
네 삶
생명의 꽃으로 피어 먼 훗날
탐스러운 열매로 무르익어
그 안에 묻는
요람이란다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물 세포 뿌려 세일러복
다림질 할 땐
파란 꿈 펼치던
먼 여고시절
나를 보는 거란다
현관문 밀치는 등 뒤에서
두 손 모을 땐
네 엄마의 어머니
간절한 기도소리 들리고
순백純白을 위해 파닥거리는
날개 짓으로
찬란하게 펼치던 앞가슴은 바로
하늘 이란다 그 하늘에 수놓던
꿈 이란다
네 삶
생명의 꽃으로 피어 먼 훗날
탐스러운 열매로 무르익어
그 안에 묻는
요람이란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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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 시 | 봄기운 : (Fremont, 2월 26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3.01 | 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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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 시 | 꽃보다 나은 미소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4.01 | 175 |
385 | 시 | 마지막 기도 | 유진왕 | 2022.04.08 | 175 |
384 | 시 | 비굴이라 말하지 말라 | 성백군 | 2014.10.01 | 176 |
383 | 시 | 아들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5 | 176 |
382 | 시 | 간도 운동을 해야 | 강민경 | 2015.09.11 | 176 |
381 | 시 | 하늘의 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6.19 | 1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