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물 세포 뿌려 세일러복
다림질 할 땐
파란 꿈 펼치던
먼 여고시절
나를 보는 거란다
현관문 밀치는 등 뒤에서
두 손 모을 땐
네 엄마의 어머니
간절한 기도소리 들리고
순백純白을 위해 파닥거리는
날개 짓으로
찬란하게 펼치던 앞가슴은 바로
하늘 이란다 그 하늘에 수놓던
꿈 이란다
네 삶
생명의 꽃으로 피어 먼 훗날
탐스러운 열매로 무르익어
그 안에 묻는
요람이란다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물 세포 뿌려 세일러복
다림질 할 땐
파란 꿈 펼치던
먼 여고시절
나를 보는 거란다
현관문 밀치는 등 뒤에서
두 손 모을 땐
네 엄마의 어머니
간절한 기도소리 들리고
순백純白을 위해 파닥거리는
날개 짓으로
찬란하게 펼치던 앞가슴은 바로
하늘 이란다 그 하늘에 수놓던
꿈 이란다
네 삶
생명의 꽃으로 피어 먼 훗날
탐스러운 열매로 무르익어
그 안에 묻는
요람이란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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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 시 | 오월 | 하늘호수 | 2017.05.09 | 147 |
241 | 시 | 오월 꽃바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01 | 167 |
240 | 시 |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6.03 | 99 |
239 | 시 | 오월-임보 | 오연희 | 2016.05.01 | 2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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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 시 | 오월의 찬가 | 강민경 | 2015.05.29 | 307 |
236 | 시 | 오해 | 하늘호수 | 2017.10.12 | 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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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 시 | 왜 화부터 내지요 | 강민경 | 2019.12.28 | 154 |
228 | 시 |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 강민경 | 2019.04.01 | 72 |
227 | 시 | 외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8.22 | 197 |
226 | 시 | 외등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04 | 184 |
225 | 시 | 외로운 가로등 | 강민경 | 2014.08.23 | 4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