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7 18:44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조회 수 1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멘드라미.jpg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먼 하늘을 보면
고향을 싣고 오는
반딧불이 보이고

손바닥 닿도록 어루만지고
목덜미까지 이불깃 당겨주시던
손등이 보인다

미명을 깨고 일어서
오지랖에 새벽이슬 받아
여섯 송이 맨드라미 핀 장독대

흩어진 구름으로
서로 다른 강을 건너는
발자국 소리

닿을까
들릴까

 
 

 


  1.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Date2021.05.27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168
    Read More
  2. 아내의 품 / 성백군

    Date2021.05.2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1
    Read More
  3.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Date2021.05.26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286
    Read More
  4. 아들아! / 천숙녀

    Date2021.05.25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178
    Read More
  5.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Date2021.05.24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82
    Read More
  6. 연緣 / 천숙녀

    Date2021.05.23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129
    Read More
  7.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Date2021.05.22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105
    Read More
  8. 아버지의 새집 / 천숙녀

    Date2021.05.21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82
    Read More
  9. 어머니 / 천숙녀

    Date2021.05.20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133
    Read More
  10. 세상 감옥 / 성백군

    Date2021.05.1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86
    Read More
  11.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Date2021.05.1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79
    Read More
  12. 무 덤 / 헤속목

    Date2021.05.03 Category By헤속목 Views330
    Read More
  13. 얼굴 주름살 / 성백군

    Date2021.04.2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09
    Read More
  14.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Date2021.04.1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7
    Read More
  15.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Date2021.04.0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21
    Read More
  16. Prayer ( 기 도 ) / young kim

    Date2021.04.04 Category Byyoung kim Views134
    Read More
  17. 눈[目]길 / 성백군

    Date2021.03.3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7
    Read More
  18. 평 안

    Date2021.03.30 Category Byyoung kim Views169
    Read More
  19.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Date2021.03.27 Category By박영숙영 Views129
    Read More
  20. 볏 뜯긴 수탉 / 성백군

    Date2021.03.2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7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