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의 품격 / 성백군
꽃이 떨어집니다
나팔 모양의 꽃입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누운 것도 있고
땅을 향하여 엎어진 것도 있습니다
낙환데
아무렴, 어떻습니까마는
마지막 가는 생인데
보기에라도 좋아야지요
바람이여!
회개합니다
대거리한 것, 억지쓴 것, 욕, 욕, 욕심
모든 죄 용서하소서
순한 바람이 불어
내 목숨 질 때는
당신의 기상나팔 소리 듣게 하소서
낙화의 품격 / 성백군
꽃이 떨어집니다
나팔 모양의 꽃입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누운 것도 있고
땅을 향하여 엎어진 것도 있습니다
낙환데
아무렴, 어떻습니까마는
마지막 가는 생인데
보기에라도 좋아야지요
바람이여!
회개합니다
대거리한 것, 억지쓴 것, 욕, 욕, 욕심
모든 죄 용서하소서
순한 바람이 불어
내 목숨 질 때는
당신의 기상나팔 소리 듣게 하소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44 | 시 | 오디 | 성백군 | 2014.07.24 | 255 |
243 | 시 | 오디 상자 앞에서 | 강민경 | 2014.06.15 | 409 |
242 | 시 | 오월 | 하늘호수 | 2017.05.09 | 147 |
241 | 시 | 오월 꽃바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01 | 167 |
240 | 시 |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6.03 | 99 |
239 | 시 | 오월-임보 | 오연희 | 2016.05.01 | 296 |
238 | 시 | 오월의 아카사아 | 성백군 | 2014.06.08 | 323 |
237 | 시 | 오월의 찬가 | 강민경 | 2015.05.29 | 307 |
236 | 시 | 오해 | 하늘호수 | 2017.10.12 | 321 |
235 | 시 |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 泌縡 | 2020.05.09 | 221 |
234 | 시 | 올무와 구속/강민경 | 강민경 | 2019.06.11 | 182 |
233 | 시 | 옷을 빨다가 | 강민경 | 2018.03.27 | 210 |
232 | 시 | 옹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3.25 | 110 |
231 | 시 |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15 | 88 |
230 | 시 | 왜 이렇게 늙었어 1 | 강민경 | 2019.12.17 | 109 |
229 | 시 | 왜 화부터 내지요 | 강민경 | 2019.12.28 | 154 |
228 | 시 |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 강민경 | 2019.04.01 | 72 |
227 | 시 | 외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8.22 | 197 |
226 | 시 | 외등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04 | 184 |
225 | 시 | 외로운 가로등 | 강민경 | 2014.08.23 | 4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