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엉덩이 뾰두라지 난다는데 >
이 사람아
같이 쌈질하면 좋겠는데, 그치?
쌉쏘롬한 상춧잎에
곱슬한 조밥 한 술
거기에 노오란 된장을 얹으면
눈은 부릅뜨고 입은 귓가에
캬, 이 재미에 산다
상추, 시금치, 애기 배추에
쑥 한 잎 얹으니
거, 참, 환상이네
이거 혼자 먹으면
엉덩이 뾰두라지 난다는데 어쩌나
이 사람아
같이 쌈질하면 좋겠는데, 그치?
쌉쏘롬한 상춧잎에
곱슬한 조밥 한 술
거기에 노오란 된장을 얹으면
눈은 부릅뜨고 입은 귓가에
캬, 이 재미에 산다
상추, 시금치, 애기 배추에
쑥 한 잎 얹으니
거, 참, 환상이네
이거 혼자 먹으면
엉덩이 뾰두라지 난다는데 어쩌나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61 | 시 | 바람의 독후감 | 강민경 | 2015.04.22 | 312 |
860 | 시 | 뭘 모르는 대나무 | 강민경 | 2015.04.30 | 188 |
859 | 시 | 여인은 실 끊어진 연이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5.03 | 382 |
858 | 시 | 우린 서로의 수호천사 | 강민경 | 2015.05.05 | 254 |
857 | 시 | 부부시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5.13 | 367 |
856 | 시 | 할리우드 영화 촬영소 | 강민경 | 2015.05.13 | 331 |
855 | 시 | 알러지 | 박성춘 | 2015.05.14 | 209 |
854 | 시 | 어머니의 가치/강민경 | 강민경 | 2015.05.18 | 431 |
853 | 시 | 결혼반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5.20 | 370 |
852 | 시 | 오월의 찬가 | 강민경 | 2015.05.29 | 298 |
851 | 시 | 몸과 마음의 반려(伴呂) | 강민경 | 2015.06.08 | 283 |
850 | 시 | 길 위에서, 사색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6.13 | 327 |
849 | 시 | 그녀를 따라 | 강민경 | 2015.06.14 | 120 |
848 | 시 | 낯 선 승객 | 박성춘 | 2015.06.15 | 211 |
847 | 시 | 그의 다리는 | 박성춘 | 2015.06.15 | 186 |
846 | 시 | 6월 바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6.17 | 191 |
845 | 시 | 유월의 향기 | 강민경 | 2015.06.20 | 289 |
844 | 시 | 단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7.05 | 227 |
843 | 시 | 시간의 탄생은 나 | 강민경 | 2015.07.09 | 105 |
842 | 시 |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7.13 | 312 |
쑥 한 잎 얹으니
거, 참, 환상이네
이거 혼자 먹으면
엉덩이 뾰두라지 난다는데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