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미를 구워야 것다 >
엊그제 건져 온
바다로 되돌아 가려는
도미 몇 마리 있는데
가을 바람에 권장로 온대니
퍼뜩 나가 구워야 것다
노릇노릇하게시리
이 친구 눈은 어따 두고
싱글벙글 입만 잔뜩
말을 하는지 밥을 먹는지 하겠지
이 사람아
자네같이 마음 맑은 이도 드물 것이여
암, 내가 복을 많이 받았지
엊그제 건져 온
바다로 되돌아 가려는
도미 몇 마리 있는데
가을 바람에 권장로 온대니
퍼뜩 나가 구워야 것다
노릇노릇하게시리
이 친구 눈은 어따 두고
싱글벙글 입만 잔뜩
말을 하는지 밥을 먹는지 하겠지
이 사람아
자네같이 마음 맑은 이도 드물 것이여
암, 내가 복을 많이 받았지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2 | 시 | 감사한 일인지고 1 | 유진왕 | 2021.08.02 | 84 |
181 | 시 |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1 | 유진왕 | 2021.08.02 | 92 |
180 | 시 | 새 집 1 | 유진왕 | 2021.08.03 | 97 |
179 | 시 | 천진한 녀석들 1 | 유진왕 | 2021.08.03 | 158 |
178 | 시 |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 하늘호수 | 2021.08.03 | 84 |
» | 시 | 도미를 구워야 것다 1 | 유진왕 | 2021.08.04 | 95 |
176 | 시 | 글쟁이 3 | 유진왕 | 2021.08.04 | 118 |
175 | 시 | 그래도 그기 최고다 1 | 유진왕 | 2021.08.05 | 70 |
174 | 시 | 물냉면 3 | 유진왕 | 2021.08.05 | 99 |
173 | 시 |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 유진왕 | 2021.08.06 | 88 |
172 | 시 | 전령 1 | 유진왕 | 2021.08.06 | 93 |
171 | 시 | 제기랄 1 | 유진왕 | 2021.08.07 | 118 |
170 | 시 | 종아리 맛사지 1 | 유진왕 | 2021.08.07 | 114 |
169 | 시 |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1 | 유진왕 | 2021.08.09 | 114 |
168 | 시 | 지음 1 | 유진왕 | 2021.08.09 | 75 |
167 | 시 | 여한 없이 살자구 2 | 유진왕 | 2021.08.10 | 130 |
166 | 시 | 콜퍼스 크리스티 1 | 유진왕 | 2021.08.10 | 60 |
165 | 시 | 희망 고문 / 성백군 4 | 하늘호수 | 2021.08.10 | 115 |
164 | 시 | 4B 연필로 또박또박 1 | 유진왕 | 2021.08.11 | 128 |
163 | 시 | 국수쟁이들 1 | 유진왕 | 2021.08.11 | 75 |
바다로 되돌아 가려는
도미 몇 마리 있는데
가을 바람에 권장로 온대니
퍼뜩 나가 구워야 것다
노릇노릇하게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