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6 08:47

전령

조회 수 93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전령 >

 

 

뭐가 그리 바빠서

구름이 흐르는 지

바람이 살랑거리는 지

인생이 저만치 이우는 지

아무것도 모르고

 

신이 보낸 사신은

굳이 사람일 필요는 없더이다

 

이 녀석 내게 다가와

조곤조곤

별별 소릴 다 하는구먼

 

눈이 열리고

귀가 열리고

하늘이 열리고

 

 

 

 

 

 

Image.jpeg

 

  • ?
    독도시인 2021.08.06 14:32
    신이 보낸 사신은
    굳이 사람일 필요는 없더이다


    이 녀석 내게 다가와
    조곤조곤
    별별 소릴 다 하는구먼


    눈이 열리고
    귀가 열리고
    하늘이 열리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21 고무풍선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4.22 223
820 고백 (6) 작은나무 2019.03.14 145
819 고백(5) /살고 싶기에 file 작은나무 2019.08.02 141
818 고사목(告祀木), 당산나무 하늘호수 2015.07.27 260
817 고향 흉내 1 유진왕 2021.07.13 79
816 공존이란?/강민경 강민경 2018.08.25 112
815 곽상희 8월 서신 - ‘뉴욕의 까치발소리’ 미주문협 2017.08.24 179
814 관계와 교제 하늘호수 2017.04.13 209
813 광야(廣野)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05 171
812 광야에 핀 꽃 / 필제 김원각 泌縡 2019.06.07 141
811 괜한 염려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09 95
810 구겨진 인생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19 46
809 구구단 1 file 유진왕 2021.07.27 83
808 구로 재래시장 골목길에/강민경 강민경 2018.08.02 299
807 구로동 재래시장 매미들 2 하늘호수 2016.10.20 282
806 구름의 득도 하늘호수 2016.08.24 174
805 구름의 속성 강민경 2017.04.13 282
804 국수쟁이들 1 file 유진왕 2021.08.11 75
803 국수집 1 file 유진왕 2021.08.12 98
802 군밤에서 싹이 났다고 강민경 2014.10.17 309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