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에 난리가
소문에 꼬리를 문다더니만
아무래도 오늘이 그 때인 모양
좀 잠잠해지나 했더니
다시 또 극성이네
21 세기 문명세계가 어쩌고저쩌고 한 말은
다 뭘 모르고 한 풋소리
우습지도 않은 병 하나에
온 세상이 이렇게 하루 아침에
지푸락 처럼 무너지네, 나 원 참
과학도 헛개비였나 보이
있고 없음도 분변이 없고
높고 낮음도 우습고
교양이나 품위 마저도 낯설게 됐으니
이게 우리의 본연의 모습이었던지
참 큰 일 났네, 어쩌면 좋은가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924 | 시 | 폭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8.05 | 102 |
| 923 | 시 | 포스터 시(Foster City)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30 | 114 |
| 922 | 시 |
평화의 섬 독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1 | 169 |
| 921 | 시 | 평 안 1 | young kim | 2021.03.30 | 169 |
| 920 | 시 |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0.30 | 103 |
| 919 | 시 |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 泌縡 | 2020.02.06 | 86 |
| 918 | 시 | 파리의 스윙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6.22 | 100 |
| 917 | 시 | 파도의 사랑 2 | 강민경 | 2017.01.30 | 123 |
| 916 | 시 | 파도의 고충(苦衷)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1.27 | 67 |
| 915 | 시 | 파도에게 당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2.10 | 193 |
| 914 | 시 | 파도 | 하늘호수 | 2016.04.22 | 156 |
| 913 | 시 | 파도 | 강민경 | 2019.07.23 | 88 |
| 912 | 시 | 티눈 | 하늘호수 | 2017.04.21 | 148 |
| 911 | 시 | 틈(1) | 강민경 | 2015.12.19 | 172 |
| 910 | 시 | 토순이 1 | 유진왕 | 2021.07.18 | 149 |
| 909 | 시 |
토끼굴
1
|
유진왕 | 2021.08.16 | 150 |
| 908 | 시 |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
박영숙영 | 2021.03.27 | 129 |
| 907 | 시 | 터널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7.06.05 | 261 |
| 906 | 시 | 터널 | 강민경 | 2019.05.11 | 152 |
| 905 | 시 | 태풍의 눈/강민경 | 강민경 | 2018.07.26 | 132 |
있고 없음도 분변이 없고
높고 낮음도 우습고
교양이나 품위 마저도 낯설게 됐으니
이게 우리의 본연의 모습이었던지
참 큰 일 났네, 어쩌면 좋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