얹혀살기 / 성백군
성도의 삶이다
그저 보면 쉬운 것 같지만
살아 보면 어렵다
주인 눈치도 살펴야 하고
비위도 맞춰야 한다
운 좋아, 집은 공으로 산다고 하더라도
제 몫의 밥값은 제가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털어버린다
사랑도, 믿음도, 회개도, 용서도, 없는 성도들은
제힘으로 살아야 한다
실수도, 불운도, 죄도, 죽음도,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제 몫이니
깜박깜박 바람 앞에 촛불처럼 위태롭다
말씀을 꽉잡고
주님의 십자가에서 죽어야 산다
얹혀살기, 그 자리에는
나는 없고, 부활하신 주님만 있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843 | 시 | 고사목(告祀木), 당산나무 | 하늘호수 | 2015.07.27 | 271 |
| 842 | 시 | 한계령을 위한 연가/문정희 | 오연희 | 2016.11.30 | 270 |
| 841 | 시 | 알로에의 보은 | 강민경 | 2017.08.11 | 269 |
| 840 | 시 | 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02 | 269 |
| 839 | 시 | 새들도 방황을 | 강민경 | 2016.08.24 | 265 |
| 838 | 시 | 부활 | 성백군 | 2014.04.23 | 264 |
| 837 | 시 | 그리운 자작나무-정호승 | 미주문협 | 2017.05.31 | 264 |
| 836 | 시 | 담 안의 사과 | 강민경 | 2014.01.17 | 263 |
| 835 | 시 | 우린 서로의 수호천사 | 강민경 | 2015.05.05 | 263 |
| 834 | 시 | 봄날의 고향 생각 | 강민경 | 2019.03.10 | 262 |
| 833 | 시 | 비치와 산(Diamond Head)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11 | 262 |
| 832 | 시 | 화려한 빈터 | 강민경 | 2016.09.07 | 261 |
| 831 | 시 | 미국 제비 1 | 유진왕 | 2021.07.30 | 261 |
| 830 | 시 | 6월의 창 | 강민경 | 2014.06.08 | 260 |
| 829 | 시 | 날 붙들어? 어쩌라고? | 강민경 | 2015.03.15 | 260 |
| 828 | 시 | 터널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7.06.05 | 260 |
| 827 | 시 | 아내의 요리 솜씨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2.30 | 260 |
| 826 | 시 | 역사에 맡기면 어떨지 1 | 유진왕 | 2021.07.27 | 260 |
| 825 | 시 | 나의 고백 . 4 / 가을 | son,yongsang | 2015.10.23 | 259 |
| 824 | 시 | 사인(死因) | 하늘호수 | 2016.04.09 | 259 |
얹혀살기의 성도의 삶
공감하였습니다
말씀을 꽉잡고
주님의 십자가에서 죽어야 산다
얹혀살기, 그 자리에는
나는 없고, 부활하신 주님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