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4 22:03

신경초 / 성백군

조회 수 67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경초 / 성백군

 

 

건드리면 오그라든다

놔두면 그대로 죽을 것만 같아

다시 건드려 본다

 

까르륵까르륵 숨넘어가는 소리

신경초라 했든가

그때가 언젠데

아직도 간지럼을 타는가

 

그동안 세상이 변해서

웃을 일이 없다고 포기하고 산 삶인데

당신이 찾아와 짓궂게 굴었단다

 

그만해 그러다가

나 죽으면, 밋밋한 세상 어딜 가서

이런 웃음 볼 수 있겠느냐며

또 킥킥거리며 웃긴다

 

  • ?
    독도시인 2021.08.29 12:54
    성백군 작가님!

    신경초 이야기 잘 듣고
    저도 한참을 웃고 좋았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동안 세상이 변해서
    웃을 일이 없다고 포기하고 산 삶인데
    당신이 찾아와 짓궂게 굴었단다

    그만해 그러다가
    나 죽으면, 밋밋한 세상 어딜 가서
    이런 웃음 볼 수 있겠느냐며
    또 킥킥거리며 웃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81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9 72
680 아버지의 새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1 62
679 아름다운 잎사귀로 남고 싶습니다 / 김원각 泌縡 2020.07.06 185
678 아름다운 마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15 308
677 아들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5 176
676 아내의 흰 머리카락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04 102
675 아내의 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26 164
674 아내의 요리 솜씨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30 254
673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12 156
672 아기 예수 나심/박두진 file 오연희 2016.12.23 357
671 아!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泌縡 2020.08.31 70
670 아! 그리운 어머니! - 김원각 泌縡 2020.11.11 110
669 아! 그대의 미소가 빠졌네요 – 김원각 泌縡 2020.08.23 223
668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泌縡 2021.01.01 143
667 십년이면 강, 산도 변한다는데 강민경 2014.02.25 231
666 심야 통성기도 하늘호수 2017.09.28 164
665 신선이 따로 있나 1 유진왕 2021.07.21 185
664 신록의 축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04 4
» 신경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8.24 67
662 신(神)의 마음 작은나무 2019.03.29 187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