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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작가 - 성영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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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022.01.11 22:15

부부는 밥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50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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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밥 / 성백군

내 밥, 네 밥

우리는 부부

서로에게 밥

아내는 남편을 먹고

남편은 아내를 먹고

서로가 먹고 먹히면서 평생을 살았는데

인제 와서(늙어서)

아프면 어떻게 해, 당신이 아프면

나 배고파

죽지 마!

당신이 아파서 죽으면

나는 굶어 죽어

1188 – 12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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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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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2022.01.22 15:03

내 밥, 네 밥
우리는 부부
서로에게 밥

아내는 남편을 먹고
남편은 아내를 먹고
서로가 먹고 먹히면서 평생을 살았는데

공감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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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2022.01.25 22:00

한날 한시에 죽어면 얼마나 좋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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