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4 08:40

절제 / 성백군

조회 수 127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절제 / 성백군

 

 

북가주

Foster City, Beach Park

왕버들이 흐느적거린다

실가지마다 연초록 잎새들을 가득 담고

흥에 겨워 봄바람에 춤을 춥니다

 

,

 

나무의 중앙과 밑가지에 뿐

꼭대기에는 잎새가 적습니다

간혹, 죽은 가지가 볼품 사납습니다

 

높은 자리가 좋지마는 않군요

절제하지 못하면 보기에도 흉해요

자기의 본분에 만족하고 즐기면 남 보기에도

좋을 텐데

욕심에 이끌려 위만 바라보며 살다 보니

 

과도한 옷, 고 값의 브로치로 인하여

사람들 입에 흉하게 오르내리는 영부인도 있고

자식 사랑에 취해

가짜 자격증, 하력 위조하다가

족보까지 털리는 장관도 있습니다

 

가진 것이 너무 많아

못할 것이 없는 시대라지만

그를수록 절제하지 못하면 불행해진다는

목사님 설교가, 아멘입니다.

 

   2006 - 03232022

 

 

 

 

 

 

  • ?
    독도시인 2022.04.02 12:20
    가진 것이 너무 많아
    못할 것이 없는 시대라지만
    그를수록 절제하지 못하면 불행해진다는
    목사님 설교가, 아멘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5 짝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13 117
124 찔래꽃 향기 성백군 2014.07.11 518
123 찔레꽃 그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31 96
122 찡그린 달 강민경 2015.10.23 159
121 착한 갈대 강민경 2019.05.16 110
120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03 137
119 참회 1 유진왕 2021.07.22 68
118 창살 없는 감옥이다 강민경 2014.05.05 283
117 처마 길이와 치마폭과 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5 258
116 처음 가는 길 1 유진왕 2021.07.26 175
115 천고마비 1 유진왕 2021.08.01 239
114 천국 방언 1 유진왕 2021.07.15 154
113 천국 입성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0 143
112 천기누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29 213
111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06 131
110 천진한 녀석들 1 유진왕 2021.08.03 168
109 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07 101
108 철새 떼처럼 강민경 2016.09.19 154
107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5.31 210
106 첫눈 강민경 2016.01.19 97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