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0 00:17

봄 배웅 / 성백군

조회 수 2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봄 배웅 / 성백군

 

 

싹이 돋아

잎으로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데

꽃은 벌써 피었다가 집니다

 

만남과 이별, 사랑, 미움,

인생사 답이

낙화 속에 다 있습니다

 

꽃이 인생이라면

잎은 역사

낙화 분분한 세월 속을 걷다 보면

세상사는  아쉽고 쓸쓸한 그리움입니다

 

길바닥에 가득한 낙화

가는 봄을 배웅하러 나왔나요

우리 부부

아들, ,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가 열둘인데

생이 다 되었는지 자주 아픕니다

 

 


  1.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2. 숨쉬는 값-고현혜(Tanya Ko)

  3. 밤비

  4. 금단의 열매

  5. 엉뚱한 가족

  6. 입춘(立春)

  7. 나뭇잎에 새긴 연서

  8. 봄 배웅 / 성백군

  9. 위, 아래 / 성백군

  10. 낯 선 승객

  11. 내 몸에 단풍

  12. 면벽(面壁)

  13. 가을 퇴고 / 성백군

  14. 그거면 되는데

  15. 알러지

  16. 관계와 교제

  17. 그만큼만

  18. 나를 먼저 보내며

  19. 이상기온 / 성백군

  20. 등외품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