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41
어제:
1,558
전체:
16,435,08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5.04 21:18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초록 잔디밭에

여린 풀꽃들이

밤하늘에 별처럼 돋보입니다

 

너무 작아

살펴보게 되고

이름을 몰라 머리를 굴리다 보면

정이 들고 이야기가 길어집니다

 

크고, 화려했다면

천지가 다 아는 유명 꽃이었다면

세상살이 변변치 못한 내게

눈길이나 주었겠습니까

 

그냥 지나치기가 섭섭해서

들여다보고 가려는데

노쇠한 마음에도 저절로 들어오는 저 풀꽃들,

오래되어 잊어버린 유년의 동무들이 생각나고

사느라 잃어버린 길목, 농담 같은 게 일어섭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04Dec
    by 泌縡
    2019/12/04 by 泌縡
    in 시
    Views 182 

    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 필재 김원각

  2. No Image 31Jan
    by 하늘호수
    2023/01/31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81 

    재난의 시작 / 성백군

  3. No Image 26Dec
    by 강민경
    2013/12/26 by 강민경
    in 시
    Views 534 

    장미에 대한 연정

  4. No Image 09Oct
    by 강민경
    2019/10/09 by 강민경
    in 시
    Views 119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5. No Image 21Jul
    by 하늘호수
    2020/07/21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00 

    잡초 / 성백군

  6. No Image 09Apr
    by 하늘호수
    2019/04/09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3 

    잡(雜)의 자유 / 성백군

  7. No Image 03Apr
    by 성백군
    2014/04/03 by 성백군
    in 시
    Views 312 

    잘 박힌 못

  8. No Image 04May
    by 하늘호수
    2022/05/04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54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9. No Image 26Nov
    by 강민경
    2017/11/26 by 강민경
    in 시
    Views 225 

    작은 꽃

  10. No Image 23Apr
    by 하늘호수
    2024/04/23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98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11. No Image 23Dec
    by 하늘호수
    2015/12/23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347 

    자유시와 정형시

  12. No Image 17Mar
    by 泌縡
    2020/03/17 by 泌縡
    in 시
    Views 81 

    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13. No Image 30Sep
    by 강민경
    2019/09/30 by 강민경
    in 시
    Views 250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14. No Image 26Feb
    by 하늘호수
    2019/02/26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08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15. No Image 21May
    by 하늘호수
    2019/05/21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07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16. No Image 30Jan
    by 하늘호수
    2019/01/30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59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17. No Image 17May
    by 泌縡
    2020/05/17 by 泌縡
    in 시
    Views 119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18. No Image 08Feb
    by 하늘호수
    2022/02/08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01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19. No Image 15Feb
    by 하늘호수
    2017/02/15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13 

    입춘(立春)

  20. No Image 13Dec
    by 하늘호수
    2022/12/13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96 

    입동 낙엽 / 성백군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