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744
어제:
2,105
전체:
16,427,30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5.18 11:39

봄, 낙화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봄, 낙화 / 성백군

 

 

쓸쓸해 하지 말라

꽃,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금의환향하는 것이다

 

남보다 일찍 왔다가

할 일 다 하고

귀향하는 것이다

낙화(落花)가 아니라 낙화(樂花)다

 

봄바람의 여린 박수에도

하늘하늘 이는 춤사위의 기쁨

모여서

잔디밭이 온통 환영파티 만찬장이다

 

찰칵찰칵

결혼기념사진 찍는 카메라의 셔터 소리

한 세대가 가야 한 세대가 온다고

신접살림에 금방 아기 생기듯

꽃 진자리에 어느새 작은 열매 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0 시 황혼에 핀꽃 강민경 2018.01.04 146
539 시 개망초 꽃이 나에게 강민경 2019.10.22 146
538 시 8월은 성백군 2014.08.11 147
537 시 촛불민심 하늘호수 2016.12.21 147
536 시 이름 2 작은나무 2019.02.23 147
535 시 원죄 하늘호수 2020.04.21 147
534 시 봄소식 정용진 시인 chongyongchin 2021.02.23 148
533 시 폴짝폴짝 들락날락 강민경 2018.11.07 148
532 시 마지막 잎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1.06 148
» 시 봄, 낙화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18 148
530 시 이를 어쩌겠느냐마는/강민경 강민경 2019.01.01 149
529 시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25 149
528 시 천국 방언 1 유진왕 2021.07.15 149
527 시 유쾌한 웃음 성백군 2014.08.31 150
526 시 철새 떼처럼 강민경 2016.09.19 150
525 시 나무 뿌리를 보는데 강민경 2018.10.08 150
524 시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28 150
523 시 왜 화부터 내지요 강민경 2019.12.28 150
522 시 낙과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24 150
521 시 2월 이일영 2014.02.21 151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49 Next
/ 49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