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710
어제:
3,055
전체:
16,737,80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7.20 10:12

천국 입성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6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천국 입성 / 성백군

 

 

길가 숲속에서

닭 울음소리 들린다

꼬꼬댁 꼬끼오, 홰를 치며 운다

 

저게 미쳤나?

한낮인데

세월 가는 줄도 모르고 늦잠 잤구먼

 

그래 맞다

조상 대대로 조선시대를 거쳐 구한말까지

새벽 노역을 했으면 됐지

사람마다 시계를 가지고 다니면서

더 이상 무얼 어떻게 하라고

위령비 하나 세워 주지 못할망정

 

날짐승이라고 무시해도,

정도가 있지

 

이제 더는 안 참아

마음 내키는 대로 할 거야

꼬꼬댁 꼬끼오. 자유다. 해방이다.

이렇게 좋은 세상에

웬 시비여,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7 시 진짜 부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30 125
776 시 엄마 마음 강민경 2018.06.08 126
775 시 빛의 일기 강민경 2018.11.15 126
774 시 소망과 절망에 대하여 강민경 2018.12.05 126
773 시 아내의 흰 머리카락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04 126
772 시 옹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25 126
771 시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0 126
770 시 아! 그리운 어머니! - 김원각 泌縡 2020.11.11 126
769 시 변곡점 1 file 유진왕 2021.07.16 126
768 시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박영숙영 2018.08.22 127
767 시 짝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13 127
766 시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02 127
765 시 가을 묵상/강민경 강민경 2020.10.06 127
764 시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5 127
763 시 침 묵 1 young kim 2021.03.18 127
762 시 노년의 삶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06 127
761 시 황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19 127
760 시 거룩한 부자 하늘호수 2016.02.08 128
759 시 여기에도 세상이 강민경 2015.10.13 128
758 시 덫/강민경 강민경 2018.11.23 128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