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610
어제:
1,459
전체:
16,412,20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7.20 10:12

천국 입성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천국 입성 / 성백군

 

 

길가 숲속에서

닭 울음소리 들린다

꼬꼬댁 꼬끼오, 홰를 치며 운다

 

저게 미쳤나?

한낮인데

세월 가는 줄도 모르고 늦잠 잤구먼

 

그래 맞다

조상 대대로 조선시대를 거쳐 구한말까지

새벽 노역을 했으면 됐지

사람마다 시계를 가지고 다니면서

더 이상 무얼 어떻게 하라고

위령비 하나 세워 주지 못할망정

 

날짐승이라고 무시해도,

정도가 있지

 

이제 더는 안 참아

마음 내키는 대로 할 거야

꼬꼬댁 꼬끼오. 자유다. 해방이다.

이렇게 좋은 세상에

웬 시비여,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 시 초여름 스케치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6.08 159
98 시 건널목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14 121
97 시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22 88
96 시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file 유진왕 2022.07.05 109
95 시 나쁜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91
94 시 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140
93 시 사생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12 174
92 시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file 유진왕 2022.07.14 171
» 시 천국 입성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0 107
90 시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7 142
89 시 하나님 경외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8.09 131
88 시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9.21 186
87 시 가을의 길목 file 유진왕 2022.09.29 91
86 시 까치밥 file 유진왕 2022.09.29 105
85 시 10월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04 109
84 시 미루나무 잎사귀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23 158
83 시 갓길 나뭇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01 132
82 시 늦가을 빗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11.08 514
81 시 단풍 값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16 106
80 시 기상정보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2 156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Next
/ 49
Designed By WebEngine.